ABCD 차트 패턴 활용한 주식단타 매매기법

이 글은 유명 데이 트레이더, 앤드루 아지즈(Andrew Aziz)가 멀티 타임 프레임인 1분, 5분, 15분 봉 캔들을 활용한 심플 단타매매 전략이자 기법인 ABCD 차트 패턴 매매 영상을 중심으로 필자가 상세한 설명을 덧붙인 포스팅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첨부한 주식강의 유튜브 영상을 같이 번갈아 보면서 실시간 투자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대응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실제 ABCD 차트 패턴은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차트 패턴이므로 알고 있으면 단타 뿐만아니라 스윙 투자시에도 매매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ABCD 차트 패턴을 활용한 매매기법 그 자체는 그렇게 아주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또 단타 투자자들 만의 어떤 고유한 매매기법도 전유물도 아닙니다. 주가 상승 후 특정한 지점 또는 구간에서 단기 하락 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만드는 지지와 저항을 통해 매수 가능한 지점을 찾는데 주로 활용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위 차트는 필자가 당일 ABCD 차트 패턴을 이용해 실제 매매한 삼천당제약 주가 차트 모습입니다. 1분봉과 5분봉, 30분 봉을 기준으로 보면서 매매를 했습니다. 보다시피 공략 시점은 C와 D 구간인데요. 이게 본문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ABCD 차트 패턴의 요체이자 핵심입니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앤드루 아지즈가 ABCD 차트 패턴을 가지고 어떻게 단타에 적용해 매수 후 핸들링 했는지, 분봉 차트를 통해 실전 매매 과정 전반을 자세하게 소개해 봅니다.

ABCD 차트 패턴은 심플한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단타뿐만 아니라 스윙 투자에도 똑같은 방식을 적용해 매매할 수 있습니다. 주가 상승 시기가 임박한 시점을 골라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단타와 스윙 투자는 스타일의 차이일 뿐 상승 가능성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면 면에서 보면 그렇게 큰 차이가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단타는 주로 단기 상승 모멘텀이 형성된 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하면, 스윙은 중장기 상승 추세가 만들어진 종목인가 하는 점을 좀 더 유심히 살펴본다 더  큰 구분 없이 매매 가능합니다. 최적의 주가 상승 시점을 잘 골라 매수한다는 점에서는 단타와 스윙 투자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둘 다 가능한 주가 상승이 임박한 최적의 시점을 잘 골라 매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특히 단타 투자자라면 빠르게 매수한 다음 주가가 목표한 수익권에 도달하면 빠르게 포지션을 청산해 당일 매매를 종료한다는 점 정도가 매매 스타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다룰 내용은 장 시작과 동시에 분봉을 동시에 여러개를 보면서 매수 시점을 잡는 방법인 멀티 타임프레임을 활용 방법을 비롯해, 기준봉 설정은 어떻게 하는지, 또 매도 시점은 언제로 어떻게 잡는지를 배울수 있습니다. 

앤드루 아지즈는 지수 이동평균선(EMA) 이외에도 브이왑(VWAP) 보조 지표를 매매에 적극 활용합니다. 국내 증권사 hts에서 적용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동평균선을 가지고도 활용 가능한 방식이란 점을 감안해 보길 권해 봅니다. 

더불어 ABCD 차트 패턴  단타매매기법은 앤드루가 쓴 책에도 간단하게 잘 설명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직접 책을 <도박꾼이 아니라 트레이더가 되어라 – 데이트레이딩 최고 전략가의 매일 꾸준히 수익내는 기술> 구해 읽으면 좋습니다. 

트레이딩 하우 사이트에서는 해외 유명 투자자들의 실전 매매 및 핸들링 방법에 관한 내용을 자주 포스팅하고 있습니다.이렇게나마 꾸준히 전달하는 이유는, 주식 고수들의 실전 매매 기록이나 핸들링 방법을 간접적이나마 꾸준히 살펴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배우는 것이 많고 또 실제로 내 주식 투자 실력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허투루 읽기보다는 같이 차트를 보며 해당 시점에서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 능동적 리딩을 권해 봅니다.

1. 멀티 타임프레임 차트 활용법, 시초가 흐름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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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타임 프레임 주가 차트 분석 (Multiple Time Frame Analysis)은 쉽게 말해 여러 개의 차트를 동시에 보며 매매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위 차트를 보면 1분봉(좌측 상단), 5분봉(우측 상단) 그리고 하단에 5분봉 차트를 배치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인 차트는 5분 봉 캔들이지만, 1분 봉과 15분 봉 주가 차트를 동시에 함께 살펴보는 이유는 짧은 타임 프레임과 긴 타임 프레임이 하는 이야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주가 흐름 추이 포착과 진행 경로 예측을 보다 쉽고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라 보시면 됩니다. 

필자만 하더라도 관심종목 검색 시 일봉, 주봉, 월봉을 동시에 보며 종목을 선별합니다. 실제 매매를 할 때도 일봉, 5분봉, 30분, 10분을 기본으로 보는 편입니다. 때때로 15분 봉을 번갈아 보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장 시작 시초가 흐름은 1분 봉을 보면서 수급의 강도를 파악하지만 매수 의사결정은 처음 만들어지는 5분봉을 기준봉 삼습니다. 주가 흐름이 안정적인 상태라 판단되면 그다음은 15분 봉을 두 번째 기준봉 삼습니다. 

15분 봉을 보는 이유는 바로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길게 들고 가도 될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차트 화면이 번잡하고 복잡한 생각이 든다면 단일 주가차트 만으로도 얼마든지 투자는 가능합니다.  멀티 타임 프레임 차트를 보는 이유는 주가 흐름을 좀 더 정확히 해석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체크하려 노력하는 것 즈음으로 이해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시초가 첫 5분 봉 캔들 차트 기준봉 설정하기

시초가에 만들어지는 5분 봉 또는 15분, 30분 봉을 기준봉으로 설정하는 이유는, 주가의 지지와 저항 수준을 파악해 보다 올바른 매수 또는 매도 시점을 잡기 위해 하나의 준거틀, 기준점으로 삼게 됩니다. 

시 초가에 만들어지는 첫 분봉을 기준봉으로 설정하는 이유는, 주식 시장은 개장을 막 시작 할 때 주가 변동성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이때 성급한 매수는 주가 급등에 따른 급락으로 손실을 입력 확률 또한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조금 시간적 여유를 갖고 기다리며 주가 흐름을 지켜보기 위해서입니다.  

유명한 투자자인 댄쟁거를 비롯해 쿨라 매기 등 많은 투자자들은 당일 장 시작과 동시에 매매 의사결정을 내릴 때 각자 설정한 첫 캔들 봉(5분, 15분, 30분 봉 등)을 기준봉 삼아 시초가매매를 위한 매수 의사 결정을 주로 내리는편입니다.  


예를 들어, 장 시작과 동시에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첫 5분봉 또는 30분 봉을 기준봉으로 삼아 지켜봅니다. 이때는 적극적으로 매매하지 않습니다. 첫 기준봉의 상단을 넘어 서거나 지지할 때 매수를 하고, 첫 기준봉 하단을 주가가 이탈할 시점을 매도 시점으로 잡는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물론 주가가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이 오르거나 했을 때는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야 하겠지만, 어쨌거나 기준봉을 중심으로 당일 장중 주가 흐름을 파악한 상태에서 매매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충분한 매매기법 중 하나입니다. 

시초가 매매를 위한 기준봉 설정 방법을 잘 활용하면 여러모로 보다 안정적인 매매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자면 투자 종목선정 또한 중요합니다. 주식 초보들은 대체로 엉뚱한 종목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주슬금> 티스토리 블로그, 이곳 <주슬공> 사이트를 잘 둘러 보시면 올바른 주식 투자 종목 선정 방법에 관한 글은 차고 넘침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이런 방식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기준점을 마련한 상태에서 매매를 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2. 1분봉으로 시초가 흐름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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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봉 차트 패턴을 기준으로 하지만 동시에 1분 봉과 15분 봉을 함께 보면서 장중 흐름을 살펴봅니다. 장 시작과 동시에 먼저 1분봉을 기준으로 시초가 주가 흐름을 잘 살핍니다. 5분봉을 기준으로 매매를 하지만, 1분봉 주가 흐름을 보면서 당일 시초가 흐름이 강한지 약한지 먼저 판별해 봅니다. 

위 영상에서 장 시작 후 1분 봉의 연속적 흐름을 보면, 분봉 캔들은 고점과 저점을 질서 정연하게 조금씩 계속 높이는 주가 상승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1분봉이 5개 모여 바로 순식간에 5분봉 하나가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1분 봉을 살펴볼 때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Higher High and Higher Low) 흐름으로 당일 시초가 흐름은 강한 상승 흐름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3. 첫 5분봉 캔들, 기준봉 설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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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시작 후 첫 5분봉이 하나 만들어지면 이제 이 첫 5분 캔들 봉을 매매의 기준봉으로 삼습니다. 

이때 유심히 잘 지켜봐야 하는 것은 첫 5분봉에서 바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 흐름을 잘 살펴본 후 진입 시점과 여부를 고민하기 위해서 입니다. 

위 AMD 차트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자면, 시초가 갭 상승으로 시작해 단 5분 만에 주가는 +5.20% 가까이 상승을 했습니다. 단타 또는 초단타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단기 수익이 크기 때문에, 매도에 대한 압력이 거세질 타이밍임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주가는 단기 하락의 풀백(Full Back)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것은 하락을 어느 정도 지지(Support) 해 주는 흐름을 보여주는 가로 매수 시점을 잡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초가에 바로 덜컥 바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첫 5분 봉 캔들을 기준봉 삼아서 지지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2번째 5분 봉 캔들이 만들어질 때, 시선은 다시 1분 봉 차트에 둡니다.

4. 첫 5분봉 지지 흐름 유무에 따라 진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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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봉인 첫 번째 5분봉 상단을 주가가 지지하는 흐름은 1분 봉으로 확인한 후 매수를 결정합니다. 

위 차트에서 보면, 앤드루 아지즈는 맨 상단 3번째 1분봉이 하락이 아닌 상승 봉으로 보고, 현재 종목은 바이어가 주도하는 장세라 판단해 매수에 적극 동참했다 말합니다. 

아래 5분봉 캔들 차트 화면을 보면 2번째 5분 캔들 봉이 첫 번째 기준봉 상단 위에서 버텨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급락도 흔한지라,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기 애매한 지점으로 볼 수도 있지만, 아마도 많은 경험상 매수 가능한 시점으로 판단한 것임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5. 매수와 동시에 손절가 설정(VWAP 라인을 기준으로 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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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첫 5분봉 캔들 최고가에서 깊은 하락 조정을 거치지 않고, 버텨준다 생각될 때 바로 매수를 합니다. 이때 손절가는 VWAP 라인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앤드루 아지즈는 이동평균선 보다 VWAP 라인을 즐겨 보는 편입니다. 

참고로, 브이왑(VWAP) 라인의 경우 국내 증권사 HTS에서 이용 가능한 곳은 수식정의를 통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키움증권 영웅문이 유일합니다. 

트레이딩뷰에서 제공하는 브이왑과 키움증권의 보조 지표를 상호 비교해 보면 키움 쪽이 아무래도 조금 부실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용을 고민해 볼만 합니다. 

VWAP 사용이 불편한 경우 그 대안으로 이동평균선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로 VWAP 활용 매매 기법 및 기본 사용법에 대한 내용은 <주슬금>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6. 첫 15분 캔들 봉을 새로운 기준봉으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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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더 흘러 1분 봉 캔들은 상단과 하단의 채널을 형성한 상태의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분봉 주가 차트 흐름은 급락의 불안정한 모습보다는 오히려 저점을 조금씩 높이는 가운데, 상단 채널을 벗어나려는 듯한 움직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지가 어느 정도 확인된 모습입니다. 

단기적 하락 리스크 요인이 어느 정도 사라진 상태라 판단되면, 이제 여기서 맨 우측의 15분 캔들 봉을 다시금 기준봉으로 설정합니다. 맨 처음 시초가에 만들어진 첫 5분봉을 매매의 기준봉으로 삼듯이 이번에는 동일한 방식으로 이제 15분 봉 캔들에 관심을 집중합니다. 

여기서 15분 봉을 주시하는 이유는, 바로 매도해 적은 수익을 얻기보다는 가능한 좀 더 수익을 최대화하는 매매 전략을 변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강한 흐름을 보이므로 조금 더 길게 들고 가도 되겠다는 판단이 들 경우 15분 봉을 기준으로 핸들링 한다고 이해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7. 매수 시점 포착 및 스탑로스 라인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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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보다시피 첫 15분을 기준봉으로 삼은 뒤 주가가 견고하게 버텨준다 판단될 때 다시 추가 매수를 합니다. 5분봉을 기준으로 1차 매수 후, 2차 매수는 첫 15분봉이 지지되는 흐름을 보일 때 매수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작은 1분, 3분, 5분처럼 낮은 차트 타임라인 프레임에서 시작해 주가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인다 판단할 경우 조금 더 길게 들고 가기 위한 롱 포지션 확인 전략의 하나로 동시에 여러 타임 프레임 차트를 살펴본다 할 수 있습니다.  

15분 기준봉에서 주가 하락 시 스톱로스(Stop-Loss) 라인은, 5분봉 에서와 마찬가지로 15분 봉 바로 하단에 위치한 브이왑(VWAP) 선까지 주가가 하락해 이탈하는 경우로 잡았습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브이왑 라인 보조지표를 이용한 매매가 힘든 경우 이동평균선(9 EMA)을 적용하거나 또는 주요 지지와 저항선을 중심으로 스탑로스 지점을 어디로 기준점으로 삼아 매도를 할 것인지를 미리 설정해 두면 됩니다.

8. ABCD 차트 패턴 단타매매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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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에는 다시 5분 봉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이 시작된 지 약 20분 정도가 흐른 상태에서 마지막 5분봉이 지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앤드루 아지즈(Andrew Aziz)가 차트 위에 ABCD 차트 패턴을 기록해 줬지만, 사실 ABCD 패턴을 제대로 인식하기는 조금 애매한 차트 모습이긴 하지만, 원리와 맥락상으로는 충분히 이해가 되긴 합니다.

위 ABCD 차트 패턴은 앤드루 아지즈 책 본문에 소개된 5분봉 단타매매기법 중 하나입니다. 보다시피 주가는 상승 시 상승 후 하락, 다시 재상승 후 재하락의 굴곡을 반복해 그리며 나감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이상의 하락이 멈추고 지지를 받으며 상승으로 추세를 전환하는 재상승 시점에 거래량이 함께 동반된 상승의 경우 매수 타점으로 보고 진입해 매매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ABCD 차트 패턴은 그 자체로 매우 단순한 구조를 갖는다는 사실은 위 차트만 보더라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전에서 ABCD 차트 패턴을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지지와 저항 개념만 잘 알고 있으면 실전 적용이 그렇게 어렵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 ABCD 차트 패턴은 앤드루 아지즈가 만들어 낸 독창적인 매매기법은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 부터 꽤 많은 투자자들에게 널리 잘 알려져 있던 개념을 차용해 매매에 적용한 것 입니다.

ABCD 차트 패턴 기본 개념 및 원리 

보다시피 상승하는 주가도 굴곡을 그리면서 상승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통상 B 지점에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것은 주가는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하락이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A와 B 구간 중간 지점 정도까지 하락이 적당한 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만약 주가가 C 구간 보다 더 하락해 A 구간을 뚫고 하락하는 경우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C 구간에서 하락이 지지되는 흐름을 보이며 주가가 상승으로 방향을 트는 구간부터 실제적인 매수 가능한 구간이라(① Buy Point)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주가가 직전 고점인 B 구간을 벗어나 상승할 때를 올바른 매수 포인트(② Buy Point)라 생각해 매매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물론 위 이미지는 시각적으로 너무 단순화한 상태로 표현한 것이긴 하지만, 실제 주가 차트로 본다면 중간 지점에서 갈팡질팡한 흐름을 보이는 등 다양한 모양의 차트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9. ABCD 차트 패턴상 매수시점 찾기

위 차트는 1분봉 차트를 통해 본 모습입니다. 5분봉 차트에서 본 것보다 ABCD 패턴을 훨씬 인식하기 쉬운 상태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강세 시그널(Bullish sign)로 해석 가능한 해머 캔들 [T] 이 만들어질 때 앤드루 아지즈는 추가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1분봉, 5분봉, 15분 봉을 통해 주가 흐름 상태를 잘 해석한 상태에서 적절한 시점에 매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매수 의사결정 분봉으로 하는 이유

나만의 매매기법이 완성된 스윙 투자자라 하더라도, 실전에선 올바른 매수 및 매도 시점을 포착할 경우 분봉 차트를 많이 활용하는 편입니다. 


일 봉 캔들만 보고 성급하게 매수하는 경우 주가가 단기에 바닥에서 급등한 시점에 매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3~5% 상승한 종목들은 대체로 빠른 급락 조정으로 -1~3% 손실을 내기 쉽기 때문에 분봉을 보면서 매수 시점을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매수가에서 손절 라인을 최소 -5%~ 최대 8%로 잡는 경우라면 조금 여유 있게 지켜볼 수 있겠지만, 손절라인을 크게 가져가려면 전체 투자금에서 10% 내외로 적은 포지션으로 투자를 했을 때만 가능한 것임을 먼저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절 라인은 가능한 매매당 평균 -3%~-5% 수준으로 가능한 작게 가져가는 것이 좋고 또 중요합니다. 

물론 이때도 이런 작은 손실도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금방 -10%, -20% 누적된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내 진입 시점에 따른 투자 승률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에 따라서 포지션 사이즈를 고무줄처럼 늘리고 줄이는 조정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매매 승률에 따른 리스크 관리 필요한 이유 

예컨대, 3번 매수를 한다고 하면 그 세 번 중 1번 정도만 주가가 상승해 수익을 주고, 나머지는 다 주가가 하락해 손실을 내더라는 경험치가 있다면 굳이 첫 매수 금액을 많이 가져갈 이유가 없습니다. 

3:1 이라는 말은 2번은 실패하지만 1번은 성공한다는 말이기 때문에, 2번은 -3% 수준에서 손절을 할 경우 -6%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1번의 성공하는 투자의 수익률은 최대한 +6% 이상을 넘겨줘야 장기적으로 투자를 통해 수익이 쌓이게 됩니다. 그러니까 2번의 손실을 경험하더라도, 1번의 투자에서 최소 10~20% 수익은 지켜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본인의 매매 승률에 따라서 초기 베팅 금액 규모나 포지션 사이즈가 달라지지 않으면, 아무리 손절을 빨리하고 작은 손실을 쳐낸다 하더라도 금방 손실이 커지게 되니 이 부분은 한번 곰곰히 잘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간단한 확률적 통계를 잘 모르면 리스크 관리에 대한 룰 셋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심플하지만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10. 주요 변곡점, 시점 거래량 증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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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의 실체이자 조건은 바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주가는 거래량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실제 거래 증가의 결과로 주가가 오르거나 내린 상태를 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요 변곡점에서 주가 상승을 확인할 때 거래량 증가가 수반된 주가 상승인지 면밀히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다시피 멀티 분봉 타임프레임으로 봐도 각각의 분봉상 거래량 증가가 동반된 상태에서 주가가 상승함을 알 수 있습니다.

11. 단기 1차 수익 실현 구간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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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아지즈는 주로 단타 매매를 하기 때문에, 일단 주가 상승 시 1차 수익 실현 구간은 바로 상단에서 주가가 저항을 받는 구간에서 1차 매도로 일단 안전마진일 수익을 먼저 챙기는 매도를 합니다. 

5분 봉으로 보면, 얼추 한번 조정이 나올 때가 된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잘 버텨준다면, 2차, 3차, 상승이 나오겠지만, 그 반대로 여기서 잘 지지를 못 해주면 급락할 가능성 또한 크기 때문에, 

일단 적정 구간에서 10% 혹은 20%, 30% 등 미리 설정된 만큼 보유 물량을 매도해 일단 수익을 먼저 확정을 지어 놓고, 나머지는 프리 롤링하는 식으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12. 올바른 매도 시점 파악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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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단계로, 주가가 추세적 상승으로 나가거나 일정한 구간을 지지하지 못하고 하락을 지속하는 경우 보유 물량을 전부 매도할 마지노선과 시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보다시피 앤드루 아지즈는 9 EMA, 20 EMA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주가가 20EMA를 이탈 시 전량 매도하기로 하고 지켜봅니다. 

건강한 조정이라면 대체로 9EMA에서 지지가 되면서 주가는 다시 상승 방향으로 틀거나 또는 적어도 좌에서 우로 횡보하는 조정 흐름을 보여주기 마련입니다. 

1분 봉과 더불어 5분봉을 함께 봅니다. 특히 5분 봉을 보면 최고 상단에서 붉은색 음봉은 하락장악형인 Engulfing 캔들이 만들어진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락 장악형 캔들이란 말은 직전 상승 캔들봉을 하락 캔들 봉이 삼키는(Engulfing)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락 장악형이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 엔걸핑 캔들이 나타나면 셀러가 장악한 장세 흐름이라 판단해 예의 주시하며 지켜봐야 합니다. 보다시피 그다음 5분 봉 또한 음봉으로 마감했고, 그다음 봉도 하락 캔들을 만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매도해야 할 시점을 미리 정해두고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매도로 대응해 수익이 손실로 전환하지 않도록 대응하면 됩니다.

요약 및 정리

자 이번 포스팅 글에서는 ABCD 차트 패턴을 활용한 심플 단타매매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1. 장 개시 후 시초가 5분 봉을 기준봉으로 삼아 매수 시점을 찾는다.
  2. 멀티 타임 프레임을 이용해 1분, 5분, 15분 캔들 봉을 함께 살펴본다.
  3. 시초가에 만들어진 5분봉을 기준으로 매수 또는 매도 시점을 잡는다.
  4. 주가 상승 시 거래량이 동반된 상승 흐름이어야 한다.
  5. 1차 상승 후 조정 시 하락 조정은 시가를 이탈하지 않아야 한다.
  6. 시초가 기준봉을 주가가 넘어설때 매수 시점을 타진한다.
  7. 매수 시 반드시 미리 매도 시점인 스탑로스 라인을 설정해야 한다.
  8. 주가 상승 시 적정 구간에서 미리 1차 수익 실현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한다.
  9. 주가가 생각과 다른 흐름을 보일 때 매도를 준비한다.
  10. 이동평균선 또는 VWAP 라인 선을 기준으로 매도 시점을 찾는다.

이 정도로 핵심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위 예시로 든 종목은 AMD이므로, 기본적으로 일 거래량과 시총 크기가 크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 자체가 적다는 점도 감안해 봐야 합니다. 

다시 말해 중소형주의 경우 일 거래량에 따른 변동성이 실제 예시로 든 AMD 보다 훨씬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늘 종목의 성격, 상태를 감안한 상태에서 진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국내 중소형주들은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급락 또한 매우 심하기 때문에 늘 안전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초보자라면 반드시 주식 공부 차원에서 가능한 반복해 읽으면 좋을 주식 필독서 20권 이상 추천한 도서 목록 글 또한 꼭 참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데이비드 라이언, 주식 공부법 및 주식 필독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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