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유래 및 미국 우량주 찾는 간단한 방법


우량주인 블루칩 종목에 투자하고 싶지만, 어떻게 종목을 찾아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기초가 되는 우량주와 블루칩의 뜻과 유래를 비롯해 우량주의 조건, 미국 배당주 투자시 우량주 찾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우량주 뜻

우량주(優良株)의 사전적 정의는 ‘수익과 배당이 높으며, 경영 내용이 건실한 회사의 주식’을 뜻합니다.

영어로 우량주는 블루칩 주식(Blue Chip stocks)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량주에 속하는 기업 집단 대부분은 매년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적 안정성 그리고 시장 지배력이 높은 브랜드, 제품을 하나 이상은 대부분 가지고 있는 우량 기업을 말합니다.




블루칩 (Blue Chip) 유래

미국 주식 시장에서 우량주를 블루칩이라 부르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카지노 설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 소 품평회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카지노 유래설

영어로는 블루 칩(Blue Chip stocks)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우량주를 블루칩이라 부르게 된 데에는 카지노에서 계산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현금 대신 색깔이 다른 여러 칩에 가격을 각각 다르게 매긴 후 사용했는데, 가장 높은 액수의 칩 색깔이 파란색인 것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실제로 블루칩이 주식 시장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대공황 시기에 한 증권사에서 발행된 리포트가 주당 200달러가 넘어가는 주식에 블루칩이란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카지노 토큰 색상 종류에 따른 가치 (출처: 위키백과)

  • 하얀색=1달러 (1,000원)
  • 분홍색=2달러 50센트 (2,500원)
  • 빨간색=5달러 (5,000원)
  • 파란색=10달러 (10,000원)
  • 초록색=25달러 (25,000원)
  • 검은색=100달러 (100,000원)

미국 소 품평회 유래설

또 다른 한 가지 설로는 미국의 소 품평회에서 최상등급의 우량 소로 선별된 소에게 파란색의 천으로 만든 띠를 붙여준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 블루칩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전자인 카지노 설이 보다 더 설득력 있게 보이지만, 영미권 문화적 양식과 특징을 고려해 생각하면 후자도 사실 설득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량주/ 블루칩 조건

우량주인 블루칩은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고 재무적 안전성 또한 높은 우량 기업이 발행한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다.  

우량주 조건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량주 조건에 속하는 기업은 경쟁사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독보적인 브랜드, 제품, 기술력을 갖고 시장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들로 대부분 구성됩니다. 


특히 이들 우량주는 이미 성숙한 산업 및 시장에서 거의 독점에 가깝거나 또는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 경쟁사의 진입 자체가 어려운 산업에서 매년 꾸준한 이익을 안정적으로 내는, 이른바 시장 지배력 자체가 이 높은 회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우량주는 기본적으로 다른 주식 종목에 비해 불황에 더 강한 면모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량 기업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 제품, 서비스를 바탕으로 발생되는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얻는 회사들로,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을 기업 내부에 쌓아 두지 않고 주주들에게 배당금 형태로 이익을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우량주, 블루칩에 해당하는 기업은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벌이는 회사가 우량주 조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량주를 찾는 방법

국내 기업의 경우 배당에 인색하지만, 미국에서는 매년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 오는 회사들이 보다 많고 심지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자사주 매입을 비롯해 꾸준한 배당으로 주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 주식 투자를 전제로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량주에 장기 투자를 한다면 국내 주식보다는 미국 우량주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여러모로 더 이익이 큽니다. 전술했다시피 미국 기업들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금을 정기적으로 늘려가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사회 초년생일수록 중장기 우량주 투자는 더 유리한 면이 많습니다. 투자를 통해 나오는 배당금을 재투자를 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은 복리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나중에 나이가 들어 노후자금으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종목을 찾는다면 블루칩만 따로 모아 만든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에 속한 종목 리스트만 살펴봐도 됩니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 Dow Jones, Dow)는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대표적인 우량종목인 블루칩으로 구성한 지수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주식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50위 권에 드는 회사들 대부분이 우량주에 속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50위 국내 상장기업 보러가기

미국 우량주 찾는 가장  현실적 방법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우량주에 투자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배당 킹, 배당 귀족, 배당 챔피언, 배당 성취자 같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속한 우량 기업들은 10년 혹은 25년, 50년 장기간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려온 주주 친화적 정책을 꾸준히 펼쳐온 기업들로 대표적인 미국의 우량 배당주 입니다. 

배당주를 투자할 때는 장기적 안목을 갖고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기업의 EPS 증가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주주 가치를 나타내는 EPS는 주당 순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EPS는 곧 기업의 실적과 밀접한 연관을 갖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량 배당주라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실적이 하회 하거나 침체되는 경우 배당성향 또한 동반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기 때문입니다.

왜 25년 이상 연속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블루칩에 주목해야 하는가 하면, 이미 이 기업들은 주주환원 정책에 매우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사실로부터 알 수 있습니다.

우량 기업의 배당 증가는 결과적으로 최대 주주를 비롯해 CEO, 경영진 자신들에게 그 자체로 많은 보상이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많은 블루칩 기업들이 배당에 보다 적극적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따라서 미국 현지 네이티브 투자자 보다 국내 주식 주식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정보 파악에 보다 어려운 장벽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량한 배당주들은 이미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정보를 찾아 힘들게 돌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 배당금 높은 블루칩 우량주 고르는 법

미국 배당 우량주식 관련 투자 정보는 책, 인터넷 검색,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손쉽게 공개된 기업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배당금을 매년 연속적으로 높여온 회사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 정도만 정리해 봅니다.

배당 킹

배당 킹(Dividend King) 기업은 50년 이상 배당을 연속해 증가시켜 온 기업을 말합니다.

코카콜라, 시스코, 아메리칸 스테이츠 워터(American States Water), 존슨앤드존슨, P&G, 3M 같은 회사들이 대표적입니다.

배당귀족, 배당 챔피언

배당 귀족과 배당 챔피언은 25년 연속 배당금을 연속해 증가시킨 기업을 말합니다.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s)은 S&P500에 속하는 기업만 포함되지만, 배당 챔피언(Dividend Champions)에는 S&P500에 포함하지 않는 기업도 포함이 됩니다. 당연히 숫자로 보면 배당 챔피언 기업 목록이 더 많습니다. 

스탠리블랙앤데커, 클로락스, 브라운 포먼, 아플락 같은 회사들이 대표적인 배당 귀족주에 속하는 회사들입니다.  

배당성취자

배당 성취자(Dividend Achievers)는 1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리며 지금한 블루칩 을 말합니다. 

미국 배당주 관련 정보는 구글 검색 만으로도 손쉽게 목록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켓비트 및 모틀리 풀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바로 배당 우량주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마켓비트 방문하기 : https://www.marketbeat.com

→ 모틀리 풀 방문하기 : https://www.f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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