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라이언 투자할 관심종목 고르는 방법 3가지 (TIP)

데이비드 라이언 투자 종목 고르는 방법 4가지

데이비드 라이언(David Ryan) 인터뷰 영상 중에서 “투자할만한 종목을 고르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 내용중 핵심만 별도로 메모 해 놓은 내용을 기준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정확히 출처 소스가 어딘지 찾기 애매하고 해서 메모 내용을 기준으로 설명한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주식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은 사람들 위주로 작성하는 글이라 식상하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주식 시장에는 제가 자주 언급한 분들 이외에도 숨은 고수들은 참 많습니다.

제가 잘 모르거나 따로 언급하지 않은 미국 유명 주식 투자자의 매매기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관련 주식 매매 핵심 기법을 다룬 동영상이나 인터뷰 기사 내용 등, 댓글로 알려주시면 저도 주식 공부할 겸 들여다 보고 분석한 다음 이해 가능한 수준에서 설명하는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① 관심종목 스크리닝 방법

투자할 만한 종목을 스크리닝해 관심종목으로 추리는 일은 대부분 주말에 한다고 합니다. 평균 수백개의 종목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HTS에서 돌려 보면서 선택 합니다.



주식 투자는 상승이 임박한 상태의 종목을 주가 차트 분석을 통해 잘 걸러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주식 시장이 좋을 때는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함에 따라 많은 주가 차트가 급등주 차트 모양을 하고 있는 경우가 참 많아 보여서, 관심종목 리스트에 100종목 이상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다른 포스팅 글에서 언급했듯이 데이비드 라이언은 기본적으로 포지션 트레이더로,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를 합니다. 일간 차트 보다는 주간 차트로 추세를 확인하는 것을 선호 합니다.

특히 데이비드 라이언은 피터린치 처럼 바텀업 어프로치(Bottom-Up approach)로,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상품, 서비스, 제품 등에 주목해 투자하는 것을 좋아 하는 편입니다.

캘리포니아 산불이 났을 때 그는 집집마다 전기공급이 차단 되는 걸 보고 집집마다 자가 발전기 수요가 많아질것을 예상해 해당 회사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데이비드 라이언은 최소 10종목 정도에 고루 분산 투자를 한 후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종목에 포지션을 더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잘 가는 종목에게 투자 금액을 몰아주는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피라미딩 분할 매수 전략을 구사해 수익을 최대한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합니다.

너무 많은 관심종목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

저도 과거에 종목 스크리닝 하고 나면 관심종목에 너무 많이 종목이 추가되어서 정말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게 상승장이 더 어렵습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 종목도 상한가 갈 것 같고, 또 저 종목도 상한가 급등 할 것 같이 보이기 참 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것저것 할 거 없이 모두 다 관종 리스트에 넣어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생기더군요.

실제로 관심종목 갯수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핵심 종목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기 더 쉽습니다.

그래서 늘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이 많은 관심종목 갯수를 대폭 줄이고 핵심에 집중할 수 있을까 였습니다. 해결 방법은 박스 이론(Box Theory)으로 유명한 니콜라스 다바스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여러번 읽고 또 읽었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던 내용이 어느날 의미있게 다가왔달까요? 아는데, 그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핵심만 요약하면, 관심종목 수를 줄이려면 매매원칙을 타이트하게 설정하면 됩니다. 매매원칙인 룰셋이 느슨할 수록 더 많은 종목이 관심종목 리스트에 포섭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다시 데이비드 라이언 이야기로 돌아가면, 스크리닝은 마켓스미스 HTS 시스템 상에서 자동으로 추려진 종목을 업종, 섹터 주도주인 종목 중심으로 구분해 살펴 보는 편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투자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 중에서 스크리닝 하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참고로, 피라미딩 분할 매수 방법과 관련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주슬금> 블로그에 포스팅 한 아래 글을 함께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제시 리버모어 글을 먼저 읽고 난 다음 마크 미너비니 글을 읽어 보세요.

제시 리버모어 추세 추종 전략 및 피라미딩 매매기법 올바로 이해하기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 피라미딩 전략 분할매수 기법 상세설명

② 주식 차트 볼 때 오른쪽 끝을 집중해 보기

데이비드 라이언 또한 주식 차트 화면를 볼 때 가장 집중해 보는 것은 현재 주가가 위치해 있는 가장 오른쪽 상단이라고 합니다. 상단이어야 하는 이유는 주가가 상승 추세에 속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차트입니다. 주가가 충분한 조정을 거친 후 재상승 시점 가까울 무렵에서 변동성이 축소되는 지점을 만들고 있는가를 유심히 살펴 봅니다.

마크 미너비니를 비롯해 대부분의 추세추종 투자자들이 주로 집중해 보는 매수 구간은 주가가 가능한 모일조밀하게 타이트하게 모여있는 구간에서 상방향으로 치고 나갈때라 할 수 있습니다.

위 주가 차트 이미지가 좀 작아서 구분이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좌측에서 우측으로 갈 수록 주가의 최고점과 최저점이 점차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면에서는 대부분 일맥 상통합니다.

물론 직전 최고점을 돌파한 종목의 경우는 조정 기간이 몇 일에서 몇 주 정도로 짧아서 진입하기 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이런 지점에서 단기 수익률이 나쁘지 않고 좋습니다.

진입을 꺼려하는 이유는 단기에 주가가 이미 너무많이 오른것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인데요. 이럴때는 린다 라스케의 그 유명한 인사이드 데이 주식 차트 패턴을 이용한 매매를 하면 좋습니다.

매수하기 어려운 구간을 쉽게 사고자 한다면, 매매의 기준점을 만들면 됩니다. 다시말해 매매기법을 두루뭉술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금 세밀하게 구성을 하고 있으면 된다는 말입니다.

인사이드 데이(Inside Day) 주식 차트 패턴, 유명 여성 트레이더 린다 라스케 주식기법 소개

데이비드 라이언이 말한 것 처럼 실제 주가 상승이 컸던 종목의 주가 차트를 펼쳐 놓고 직접 한번 살펴 봐야 합니다. 그래야 실력이 늡니다. 주식 차트는 보는 안목을 키우기 전까지는 생각만큼 잘 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십만장의 주가 차트를 보고 또 봐야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주가 차트를 외우기 위해 눈을 감고 이미지로 그려보는 연습도 해 보시면 여러모로 차트를 보는 순간 어디서 매수를 하면 좋을지 포인트가 바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큰 망설임이 없이 관심종목을 아주 손쉽게 골라낼수 있게 됩니다.

③ 기업 펀더멘털 분석, 기업 실적(EPS) 증감 체크하기

주가 차트 스크리닝을 통해 관심종목에 포함된 종목은 이제 좀 더 디테일 하게 기업 분석에 들어갑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은 윌리엄 오닐 제자 답게, 기업 펀더멘털 분석시 캔슬림(CANSLIM)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인지를 살펴 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윌리엄 오닐 성장주 발굴법 CANSLIM 핵심 요약 정리> 글을 보면 좋습니다.

  1. 최근 분기 EPS가 전년동기 20~25% 상승률 일 것
  2. 연간 EPS 성장률이 전년대비 20~50% 이상 일 것

기업의 실적 증가는 한 해 또는 한 분기만 반짝 상승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꾸준히 상승하고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실마리를 재무재표 분석을 통해 파악합니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은 워렌 베핏 영향으로 기업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시 PER가 낮은 저PER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이 큰데, 성장주는 그 반대로 고PER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의 성장성과 실적이 마크 미너비니를 비롯해 윌리엄 오닐이 쓴 책을 보면 오히려 성장주가 고PER인 상태인 이유는 당연히 시장 참여자가 해당 회사의 미래 잠재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이는 실제로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잘 설명했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보면 실제로 이런 성장주들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 성장을 이뤄낸 경우 고PER인 상태에서도 주가 상승은 매우 가팔랐고, 그 반대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고PER 성장주는 가파른 하락을 보여왔습니다.

기업의 적정 가치를 대략 계산해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정확한 가치를 아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분기별, 매년 발표하는 기업의 실적 또한 과거의 지표이지 오늘의 지표는 아니기 때문에, 매일 변화하는 기업의 적정 가치를 계산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현명한 주식 투자 방식이 아닙니다.

요약 및 정리

오늘은 데이비드 라이언이 말하는 관심종목 스크리닝 주기와 방법, 그리고 투자할 종목을 주가 차트 분석을 통해 고를 때 가장 집중해 보는 것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 봤습니다.

핵심을 한 줄로 요약하면 “주가 차트 상 맨 오른쪽 끝 우측 상단에서 주가는 변동성을 축소하는 모습을 만들고 있는가?” 입니다.

주가의 변동성 개념을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최근 주슬금 블로그에 포스팅한 <[주린이 주식공부] 주가 변동성 개념 올바로 이해하기 (feat. VCP)>을 함께 읽어 보길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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