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미너비니 주식강의① - 포트폴리오 전략

위 영상은 2015년 마크 미너비니 & 데이비드 라이언가 함께한 웨비나(Webinar) 영상입니다. 풀 영상이 너무 길어서 토막내서 올린 후 링크를 걸었더니 저작권 문제가 있다고 해서, 풀영상 자체를 그대로 올립니다.

(첨부한 마크 비너비니 주식 강의 유튜브 동영상이 문제를 일으켜서 본문에는 따로 포함 시키지 않았습니다. )

이 글은 시리즈로 올릴 생각입니다. 워낙 유명한 영상이고 추세추종 투자자라면 꼭 봐야 할 영상이기 때문에, 저장해 두는 차원에서, 그리고 단순히 영상만 번역하면 마크 미너비니를 공부하지 않은 분들은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를수 있어서, 최대한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풀어서 설명한 다는 점도 밝힙니다.


따라서 본문에 설명할 내용은 위 풀 영상 맨 처음에 나오는 ‘RULE #1 Concentrate – don’t diversify에 해당하는 부분의 내용입니다.





주식 투자 원칙 설정에 관한 내용으로 Rule 1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너무 많은 종목에 분산투자 하기 보다는 소수의 종목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크와 데이비드 라이언 둘 다 시장 주도주를 대상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은 같지만, 투자 가능한 종목 수와 종목별 투자 자금의 포지션 정도는 다름을 알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각자의 투자 스타일 및 성향에 맞게 운영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여러분들도 본인의 투자 원칙 설정에 적용해 보길 권해 봅니다.

위 동영상은 따로 한글 자막을 입히지 않았습니다. 대신, 영상의 내용을 중심으로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풀어서 설명하는 식으로 이야길 해 보겠습니다.


Rule 01. 작은 금액으로 시작하기

너무 많은 종목을 사느라 자금을 여러 종목에 분산해 투자하기 보다는 가급적 소수의 강한 종목에 집중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종목을 매수하게 되면 아무래도 개별 종목을 핸들링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가장 강한 시장 주도주 4~5종목 종목에만 포커싱하는 방식으로 소수의 종목에 집중해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Focus on the very best names)

마크 본인은 오늘날 까지도 한번에 너무 많은 종목에 분산해 투자 하지는 않고 가능한 아주 강한 소수의 종목에 집중된 매매, 즉 최소한의 종목만 매수하는 식의 보수적인 (Conservative)투자 방식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처음 주식 투자를 할 때 투자금으로 사용된 종잣돈은 불과 몇 천 달러 수준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수중에 가지고 있는 모든 자금을 주식 투자하는 것으로 주식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That’s not a whole lot of money to stat with)

실제 작은 돈으로 투자해 큰 돈을 벌었을 때 투자 원금 자체를 순차적으로 키우는 식으로 올렸습니다. 이를테면 1만 달러로 투자 원금을 증액한 뒤 다시 몇 년 뒤에는 3만 달러 하는 식으로 투자 금액 자체를 점진적으로 올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둘 다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벌었지만, 투자 승률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내 가진 모든 돈을 걸고 주식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이 들의 주식 투자 원금은 불과 몇 천달러 수준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주식 투자 승률이 아직 낮다면 시작은 3백 만원 혹은 5백 만원 또는 1천만원 정도로 작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 승률 자체가 높다면, 댄쟁거 같은 투자자는 과감한 레버리지를 사용해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투자를 하려면 적어도 본인 스스로 주식 투자의 확고한 원칙과 확실한 투자 승률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그냥 묻지마 식 강한 자신감 없이는 시도하면 안됩니다.  

실제로는 대부분 정반대로 투자를 하죠. 일단 가용한 투자금을 죄다 끌어와서 한방에 풀 베팅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본인의 주식 투자 승률 자체가 아직 확인이 안된 상태에서 너무 과감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원금 자체를 날려 먹을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누구나 쉽게 납득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는 초보자가 시작부터 모든 것을 걸고 하는 것은 도박이지 투자가 아닙니다.

말하자면 피아노를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1억이 넘는 고가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지르고 난 다음에 피아노 배우기를 시작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중간에 피아노 배우기를 관둘지도 모르는데 장비발이라도 좋아야 한다는 생각에 일단 먼저 지르고 시작합니다. 고급 피아노야 뭐 중고로 팔더라도 반 값 정도는 건질 수 있다지만, 주식 투자로 손실난 깡통 계좌는 팔수도 없습니다.

Rule 02. 강한 소수의 종목에 집중하기

마크 미너비니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투자하는 종목은 많아야 4~ 5종목 정도라고 합니다. 너무 많은 종목에 분산 투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아주 강한 소수의 종목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한다고 강조합니다.

왜 소수의 종목에만 집중할까요?

그것은 바로 소수의 종목에 집중한 핸들링(Manage things)을 위해서 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관리해야 할 종목의 가짓수가 많게되면 집중력 자체가 흐트려지기 때문에, 가능한 최고 중의 최고 주식을 3~5종목 정도 골라 투자한 다음 관리를 보다 손쉽고 또 이들 종목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말하자면, 만약 온갖 종류의 종목을 다양하게 매수하게 되면 관리해야 할 개별 종목이 늘어나는 만큼 신경자체도 분산되기 때문에 종목에 대해 일일이 제대로 된 세밀한 핸들링을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종목을 포트폴리오로 편입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집중해야 할 종목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그 반면 가장 강한 종목 4~5종목으로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게 되면 보다 집중해서 압축적 관리와 운영, 즉 개별 종목에 맞춤한 보다 세밀한 핸들링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컨데, 매수한 4종목 중 한 종목이 매수가 이하로 빠르게 하락 하거나 할 경우, 손실이 커지지 않도록 빠르게 손절을 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핵심 몇몇 종목에만 포커싱된 집중을 할 수록 매매 자체를 최적의 안정성과 인내심(Luxury of Integrity or Luxury of being patient)을 발휘하는 형태로 매니지 할 수 있게 됩니다.  

왜 제대로 된 시점에 매수 한 후 일정시간을 인내하거나 해야 하는가 하면 제대로 매수를 했거나 한 경우라면 주가 상승으로 인해 단기에 큰 수익을 낼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주가가 매수가 이하로 하락하거나 할 경우는 손실 또한 커질수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핸들링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I focus on the very very best names 

예를들어 주식 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8천에서 1만 종목이라 한다면, 선택 가능성 또한 8천에서 1만 가지고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 수많은 종목 중에서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인 탑 5에서 많아도 탑 10 정도의 공목을 골라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가장 좋은 종목을 소수만 골라서 거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최고의 종목 중에서도 최고는 가장 짧은 시간안에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종목에 집중된 투자를 하기 보다는 가능한 최고의 종목을 골라낸 소수에 집중하는 방식을 투자가 중요합니다. 

Rule 03. 투자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 전략

Davie Ryan : 



마크 미너비니가 3~5종목에 집중하는 반면, 데이비드 라이언은 꼭 소수의 종목에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고 마크의 주장에 나름의 반론을 제기 합니다만, 대신 데이비드 라이언의 경우는 마크와는 조금 다른 포지션 운용 전략 및 매매룰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견을 보이는 것이지 그 자체로 누가 잘하고 잘못되었다는 평가를 해서는 않됩니다.

심지어 댄쟁거는 위 두 사람과는 달리 레버리지도 과감히 쓰는 형태의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본인 스스로의 투자 승률에 비춰서 또 각자의 개인적인 투자 성향이나 스타일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데이비드 라이언은 본인의 포지션 사이즈 및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해 핵심을 설명하는데요. 정리하는 다음과 같습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은 일반적으로 10 섹션으로(섹터나 산업 등) 구분해 가능한 10개 종목에 고르게 자금을 분산 투자하는 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각 섹션 마다 10% 포지션 정도로 분할 매수합니다. 다시말해 10종목의 다른 종목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최초 10%를 먼저 매수 한 다음 당일 또는 다음 날 장 중 주가 흐름을 본 다음 포지션 추가 유무를 결정하는데, 이때 부터 약 5%의 포지션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매수합니다.

10% 포지션으로 출발은 하지만, 주가가 상승을 하거나 할 경우 점진적으로 포지션을 추가해 20% 또는 그 이상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만드는 조정 베이스 구간을 벗어 날때 마다 포지션을 조금씩 더 추가하는 방식으로 포지션을 피라미딩 업하는 방식으로 매수할때 큰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2 종목에 투자금의 전부를 투자하는 경우라면 50% 포지션으로 투자를 하는 것과 같은데, 이 경우는 2종목 중에서 홈런을 칠종목을 고르는 것과 같아지기 때문에 확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승 가능성이 높은 10종목에 작은 금액을 고루 분산 투자를 한 다음에 달리는 말에만 집중해 돈을 몰아주는 식으로 포지션을 점차로 늘리면서 추가해 나갑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에는 포지션 자체가 점점더 커지기 때문에 주가가 더 많이 상승할 수록 수익도 그에 비례해 점점더 커지는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의 반론에 마크가 말을 살짝 더듬 거리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긴 하지만,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스스로 가장 안정적인 형태로 매매전략을 운영해 나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마크 미너비니 또한 부연설명하길 자신도 한 종목당 최대 포지션 사이즈는 20~25% 정도로 투자를 하지만, 

한방에 바로 풀 포지션을 매수하지는 않고 가능한 먼저 5% 내외의 소량 매수로 간을 먼저 본다믄, 다시말해 주가의 흐름을 지켜 보는 방식의 파이럿 바잉(Pilot buying)을 한 다음 자신의 생각처럼 움직인 다는 판단이 들때 포지션을 바로 올리는 식으로 투자를 한다고 부연 설명합니다.

Rule 04. 포지션 사이즈 가이드라인



웨비나에서 별도의 설명은 하지 않고 슬라이드를 넘겼지만, 이는 실제 마크 미너비니 책에도 자세히 나오는 내용이기 때문에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지션 사이즈 가이드라인은 한 종목당 투자 금액과 용인 가능한 손실 폭 등을 미리 설정해 둔 것으로 올바른 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일 만큼 중요합니다.

일단 1회당 매매에서 손실을 입을 수 있는 허용 폭은 전체 투자 자산의 -1~2.5%를 넘기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개별 종목을 매수후 최대 손실 가능한 용인 폭을 투자 원금을 바탕으로 계산을 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총 투자 원금이 1천만원 일 경우-1~2.5% 손실이라고 하면 약 10만원에서 30만원 정도가 됩니다.

만약 1천만원으로 4 종목에 분산 투자를 했다고 한다면, 종목당 약 250만원씩 투자를 한 셈이 됩니다. 그럼 개별 종목당 최대 손실 가능폭은 10~25만원이 최대 손실 가능 금액이 됩니다.

종목별 평균 손절폭을 5~6%선으로 잡을 경우 대략 12만원 내외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투자 승률이 낮을수록 자금관리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본인이 감당 가능한 수준까지 최대로 낮춰서 운영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 자금 또한 한 종목에 최초 매수시 1% 내외로 아주 작게 시작하는 투자자들이 있는가 하면 5%, 또는 10% 등 각자의 용인 가능한 손실 수준과 승률에 따라서 자금 관리와 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 투자금액 별 비중 조절 및 포지션 사이즈 결정하는 방법은 주슬글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참고하면 더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요약 및 정리

마크 미너비니의 포지션 사이즈 가이드 라인 룰의 핵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종목별 손실은 전체 투자 자산의 -1.25%~2.50%를 넘지 말 것
② 개별 종목 투자시 용인 가능한 손절폭은 최대 -10%를 넘지 말 것
③ 종목별 평균 손절폭은 5~6% 내외를 크게 넘지 않도록 유지 할 것
④ 개별 종목당 최적의 포지션 사이즈는 25% 내외로 할 것
⑤ 한 종목에 총투자금의 50% 이상 넘는 규모로는 절대 매수하지 말 것

포지션 사이즈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관련해서는 다음 기회에 보다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2번째 글은 아래 링크한 연관 글을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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