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미너비니 투자기법 강의② - 올바른 매수 타이밍 찾는법(VCP)

이 포스팅은 2015년 마크 미너비니와 데이비드 라이언이 함께 온라인 투자전략 강연 웨비나(Webinar) 내용을 가지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첨부한 마크 비너비니 주식 강의 유튜브 동영상이 문제를 일으켜서 본문에는 따로 포함 시키지 않았습니다. )

본문에 설명하는 내용은 풀영상 18분 30초 부분 부터 시작되는 ‘RULE #3 Time your trades’ 부분입니다. 룰3에 해당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하는 글입니다.

마크 미너비니의 핵심 투자 전략인 변동성 축소 차트패턴인 VCP(Volatility Contraction Pattern)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앞 부분은 조금 쓸모없는 내용을 설명한 터라 제외하고 바로 Rule 3에 해당하는 VCP 차트 패턴 설명 부분으로 건너 뛰어 설명한다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지난 글은 아래 링크한 연관 글을 참고하면 됩니다.


투자에 있어 올바른 타이밍은 매우 중요

주식 투자에 있어서도 시간은 바로 돈입니다. 마크 미너비니는 주식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3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식 시장 전체가 상승할지 또는 하락 할 것인지에 관한 타이밍 예측이나 예상은 훨씬 까다롭고 어렵지만, 그와 달리 개별 종목의 상승 타이밍에 대한 예측은 주가 차트 분석만 제대로 할 줄 안다면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 범위 이내에서 예측을 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따라서 마크 미너비니가 여러분들 강조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VCP(Volatility Contraction Pattern) 또는 VCP Setup 차트 패턴을 제대로 인식하고 구분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한치의 오차도 없는(Pinpont accuracy) 매우 정확도 높은 수준으로 매수 시점을 골라내 진입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물론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도는 좀 과장한 측면이 없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변동성 축소 시점을 골라내는 안목만 갖더라도 주식 매수시 올바른 진입 시점과 올바르지 않은 시점을 골라낼 수 있게 됩니다.

실제 VCP 차트 패턴의 장점 중 하나는 변동성 자체가 축소된 시점에서 상승 또는 하락 할 것 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구간에 해당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빠른 결정이 난다 할 수 있습니다.

VCP 패턴으로 아는 매수 타이밍 최적화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을 뜻하는 VCP(Volatility Contraction Pattern) 개념은 그렇게 어려운 개념이 아닙니다.

주가가 상승하면 수익을 본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미 수익을 본 사람들은 주가가 조그만 하락해도 애써 번 수익을 지키기 위해 매도로 물량을 내 놓게 됩니다.

단순한 생각으로는 주가가 계속 오르는데 왜 팔까 싶지만, 주식 시장에는 투자 관섬과 시점 그리고 스타일을 달리하는 투자자들이 혼재해 있습니다.

예를들면, 왠만한 주가 하락과 흔들기에도 매도하지 않는 가치 또는 장기 투자를 비롯해, 조그만 흔들기에도 쉽게 매도하는 초단타, 단타 투자자, 그리고 적절한 목표 수준에 도달하면 수익부터 먼저 확정 짓는 스윙 투자자까지, 실로 다양한 투자자들이 함께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중간 중간 기간 조정을 주며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입니다.

변동성 축소라는 개념은 이런 상승하는 종목이 중간 중간 하락의 기간 조정을 거치며 나갈때, 조정이 거의 끝 나갈 무렵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그널이 바로 변동성 자체를 대폭 축소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게 됩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위 차트에서 보는 것 처럼 상승하던 주식이 단기 또는 중기 조정 과정에서 더 이상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좌에서 우로 횡보하는 과정에서 점차로 변동성을 축소해 나가는 지점을 찾아 적절한 시점에 매수를 하는 전략입니다.

변동성이 좁아진 상태란 의미는 이제 해당 주식이 상승 또는 하락을 결정해야 할 때가 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VCP 차트 패턴은 조정이 언제쯤 끝나서 주가가 상승할지 비교적 높은 확률로 예측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있어서 변동성 축소 개념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결과적으로 매우 큰 차이를 갖게 됩니다.

실제 이 시점을 잘 구분 할 수 있다면 상승하는 종목의 경우라면 비교적 빠른 시기에 큰 수익을 자주, 반복해 낼 수 있게 됩니다. 그 반대로 주식이 상승 하지 않고 하락한다면 빠른 손절로 손실을 최소화 하고 또 다른 종목을 찾아 나서기만 하면 됩니다.

VCP 차트 패턴을 안다는 것은 막연하게 주가 상승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주가 상승이 임박한 최적의 타이밍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 시간 낭비를 최소화 해줍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VCP 차트 패턴

자 이번에는 직접 마크 미너비니가 VCP 차트 패턴의 셋업 과정에 대해 실제 사례로 설명을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동영상에 소개된 차트이니 영상에서 마크가 설명한 내용을 가지고 초보자들고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보다 상세하게 풀어서 한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에서 소개한 주가 차트는 Michaels Cos. Inc 인데, 현재는 상장 폐지가 되었는지 트레이딩 뷰에서도 그렇고 바론에서도 2021년 이후로는 주가 차트를 따로 제공하지 않아 차트는 영상에 소개된 화면 내용을 그대로 스샷한 것입니다.

위 차트는 첨부한 동영상 1분 45초 정도 부터 언급되고 있습니다.

바닥 다지기 형성(Primary Base)

위 차트는 클래식한 VCP 차트패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언뜻 봐서는 잘 모를 수 있지만, 이 차트에서 여러분들이 몇 가지 눈 여겨서 주목해 봐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주가가 바닥에서 상승을 한 다음 일정한 기간 횡보 조정을 거치면서 일종의 바닥 다지지(Primary Base)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정 구간에서 추세를 크게 무너트리거나 주가가 하락하거나 하는 등 주가를 크게 훼손하거나 빼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이슈로 인해 건설적 주가 전망을 그대로 견지한 상태에서 조정을 거치게 됩니다.

특정 이슈나 테마로 주가가 아주 빨리 급등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곧 바로 또는 특정 지점에 이르러서 일정 기간 매물을 소화하는 형태의 조정을 거치게 됩니다.

조정의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마크 미너비니 본인은 VCP 차트 패턴 형태로 변동성을 줄이는 타입의 조정을 거치는 종목을 찾아 지켜 보다 해당 조정 구간을 돌파할때 매수하는 방식으로 매매를 한다고 합니다.

위 차트에서 맨 우측의 붉은색 가로선을 돌파하는 지점이 바로 매수 지점(Entry Point)가 됩니다.

매수 시점 찾기 (Look to Entry Point)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VCP) 형태를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가 한번 차트 위에다 어떤 식으로 변동성이 축소 되는지를 한번 표시해 봤습니다.

어떤가요? 크게 어려운 개념이 아니란 걸 아시겠죠?

다만, 그렇다고 해서 주가 차트 상에서 아무 곳에나 변동성 축소를 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맨 우측 끝에서 캔들 봉은 가능한 2~3일 또는 길게는 1주일 정도 최 고점과 최 저점의 등락폭이 10%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말해 최고점과 저점의 폭이 적으면 적을 수록 상승에 더 유리한 상태가 됩니다. 팔 사람들은 이미 다 팔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이때 거래량도 말라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나중에 보다 구체적으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이 아니라 상승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범위를 좁혀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주가가 이미 1차 또는 2차로 상승해 역사적 신고가 또는 52주 신고가와 최대한 가깝거나 또는 적어도 20~30% 정도 상승하면 고가에 도달할 정도로 가까운 종목일 수록 더 좋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이 더 멀리 또 더 오래도록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가능한 시장 주도주를 골라 투자하는 것이 VCP 차트 패턴 투자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수 후 핸들링하기 (Manage the Risk & Reward )



주가가 중기 조정을 끝 마치고 상승을 했습니다. 매수는 직전 고점을 넘어서는 순간 진입을 했고, 자 이제 각자 투자 스타일 관점에 따라 핸들링하면 됩니다.

단타 투자자(Shorter term trader)라면 주가 상승 구간에서 빠른 수익화를 하면 됩니다. 단타 투자자라 할지라도 이런 시점을 잘 골라 진입하면 보다 빠른 시간 동안 재빨리 수익화 해 계속해서 수익률을 누적하는 방식으로 쌓아가는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스윙 트레이더 처럼 수익을 좀 더 크게 얻고자 하는 경우 좀 더 길게 포지션을 들고 가야 합니다. 주가가 상승한 경우 대부분은 일정한 수준에서 상승 후 되돌림 하락(Pullback)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진입 시점이 올바르다면 미리 설정한 손절가 이하로 주가는 잘 하락하지 않고 재 상승하게 됩니다. 위 차트를 보면 돌파한 후 하루 이틀 정도 소폭 하락 한 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했음을 볼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마크는 손절 라인 설정을 일종의 쿠션으로 표현을 했는데요. (You have some cushion), 주가가 이 손절가를 하회하는 경우라면 빠른 손절로 손실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강한 종목이라면 대체로 하락은 일시적이고 다시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위 차트를 보면 돌파후 하루나 이틀은 매수가 근처까지 주가가 하락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강한 종목이라면 하락은 제한적이고 주가는 제빨리 상승하게 됩니다.

정상과 비정상 구분하기 (Acting normal and abnormal)

그 반대로 주가가 상승 돌파 후 제대로 된 상승 흐름을 보여주지 못하고 바로 급락을 하거나 또는 얼마 못가서 돌파 가격 아래로 다시 하락하는 것은 오는 것은 비정상적(Abnormal) 흐름으로 보고 빠른 결정을 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상태의 강한 종목이라면 돌파 후 주가는 최소 몇일 동안은 연속되는 양봉으로 마감하면서 주가가 계속 높아지게 됩니다.

비정상적 흐름은 이와는 정반대로 다시 매수가 근처로 주가가 하락하거나 하는 경우가 연출되면 이제 매도로 빠져나와야 하는 순간임을 알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정상과 비정상 상태를 이해하는 것은 매수후 핸들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마크 미너비니 책을 읽거나 유튜브 방송을 듣고 보다 보면 조금 모순되는 설명 지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모순이라기 보다는 이해에 있어서 상충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예컨데, 위는 실제 마크 미너비니 첫 책에 실린 주식 차트입니다. 보다시피 매수후 주가가 5일째 되는 날 매수가 이하로 하락을 합니다. 물론 손절을 설정했지만, 강한 흐름을 보이지 않는 경우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그럼 바로 매도해야 하는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상승하는 종목의 경우라 할 지라도 돌파후 다시 주가가 하락해 매수가 근처로 까지 다시 내려오는 자연 조정도 많기 때문에, 손절가를 매수 전에 미리 정해둬야 하는 것입니다.

위 영상에서 설명한 것을 바탕으로 본다면 해당 차트는 돌파 후 주가가 연속된 상승(Follow through days)을 하지 않고 바로 다음날 되돌림을 주기 때문에 사실 정상적인 흐름이라고 하기 보다는 비정상 흐름으로 해석 하거나 볼 가능성이 좀 더 큽니다.

그럼 그렇다고 해서 바로 매도를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돌파후 급락을 한다거나 상승 탄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다소 미묘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주가가 상승하는 척 하다가 바로 급락을 시연하거나 하는 경우라면 비정상 흐름으로 판단해 당연히 빠른 매도를 해야 할 겁니다. 그 이외의 경우는 진입시 미리 설정한 손절폭에 따라 대응을 하면 됩니다.

손절가 설정은 매수 포지션 사이즈에 따라 각자 다르게 설정할 수 있지만, 가능한 최소 2~3%에서 최대 5~6% 선으로 지정하는 것이 습관상 좋습니다.

주가는 돌파를 한 다음 몇일간 상승을 하는 척 하다가 다시 돌파했던 가격 근처러 되돌림을 주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걸 마크 미너비니는 그의 책에서 자연 조정(Natural Reaction)이란 표현을 씁니다. 이 자연조정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다면 쉽사리 주가가 하락한다고 해서 급하게 매도하거나 하지 않고 조금의 여지를 두고 좀 더 지켜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상승하는 종목이라 하더라도 실제 주가 차트를 한번 찾아 보면 자연조정을 주면서 상승하는 일은 아주 흔한 일임을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도 단기 급등으로 20% 가까이 상승했던 주가가 제자리로 되돌아 온다면 단기 하락폭 자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정상적인 흐름이라 볼 수 없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상황을 고려해서 비정상과 정상을 구분하고 그에 맞는 핸들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가 지수와 개별 종목의 세기 비교

위 영상의 말이에는 데이비드 라이언의 코멘트가 따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일종의 나만의 ETF 만들기인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 투자가 꽤 대중적 인기를 많이 얻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끝날 가능성을 지적합니다.

일반적으로 주가 지수인 다우, 나스닥, S&P 마켓 지수는 서로 조금씩 다르게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여러분들이 올바른 시장 주도주를 올바른 시점에 매수를 했다면, 마켓 지수가 제자리에서 오르내리는 등락을 거듭할 때 조차 지수 보다는 조금 더 나은 진전(Progress)의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시장 주도주라 해서 주가 지수가 하락할때 내리지 않는 다는 말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거나 하락을 했다 하더라도 보다 빠른 속도로 주가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이 말하고 싶은 코멘트의 핵심은 투자할 만한 개별 종목을 선택하고 고를때 주가 지수를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종목을 주로 고른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I just love picking individual stocks that can OUTPERFORM THE MARKET [영상 5분: 19초])

당연이 마크 미너비니도 주가 지수대비 상대강도 큰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 합니다.

하락장인 베어 마켓 하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주가 지수를 따라 하락을 하지만 실제 시장 주도주는 이런 하락장 환경 속에서 상대적 포착이 더 쉽습니다.

그러다가 상승장으로 바뀌면 주가 지수가 20% 이상 상승 할때 개별 종목은 그의 두배, 세배, 네배, 십지어 10배, 20배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종목도 있습니다.

따라서 종목을 선정할때는 주가 지수대비 상대 강도(Relative Strength)가 보다 크고 강한 종목을 선택해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장 주도주를 골라 투자하는 것 자체가 최적화된 타이밍, 시점에 매수해 보다 짧은 시간안에 큰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마크미너비니 주식 특강 3번째 글은 아래 연관 글 링크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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